창작마음

손자 아가야 편지다/두 안

두안 2022. 4. 4. 03:13

손자 아가야 편지다

                        두  안

 

아가야

잘 자라 주렴

할아버지는

코로나 19

아무 곳도 나갈 수 없어

방 콕 하고 있단다.

 

 

 

 

아가야

백일 날이지만

너 심한 감기가

옮길까 봐

잔치해도

아무 곳도 밖으로 못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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