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사랑하는 날까지/두 안

두안 2022. 6. 1. 06:19

사랑하는 날까지

                    두 안

 

사랑하는 날까지

무엇을 남겨 놓고

하늘로

돌아가려 해도

통하지 않습니다.

 

올해도 무엇을

남겨야 하는데

아픔에 말없이 보내다 보니

얼마 남지 않는지

석양으로 저물어갑니다.

 

사랑할 수 있다면

만나보고 싶어도

허락하지 않는지

세월을 말없이

보내는 마음은

생각해도 답이 없습니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안개가 있는 곳/두 안  (0) 2022.06.03
사랑하는 그대/두 안  (0) 2022.06.02
그리움/두 안  (0) 2022.05.28
하얀 이팝나무 꽃/두 안  (0) 2022.05.27
네 잎 클로버 당신에게 드립니다/두 안  (0)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