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잃어버린 마음/두 안

두안 2022. 7. 2. 08:19

 

잃어버린 마음

                     두 안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

시간이 되면서

허전하지만 마음을

엿보고 있다.

 

 

 

손 닿는 곳에 있을 때

모르고 있다가

내민 손

떠나보내고 아쉬워하는

지금의 모습이지요.

 

 

 

잃고 난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마음

훌훌 털어 버렸으니

덜 겪어도 되겠지만.

 

 

 

늙어버린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어쩔 수 없으니

말해도 소용없어라.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삭이는 마음/두 안  (0) 2022.07.06
초연으로 돌아간다/두 안  (0) 2022.07.05
눈물은 가여워 /두 안  (0) 2022.07.01
시인으로 죽지 않고 살래/두 안  (0) 2022.06.30
인생은 향기가 있는 지혜이다 /두 안  (0)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