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두 안

두안 2022. 7. 7. 08:02

산길 따라가고 걷고 싶어라
                                       두안

 

 

 

산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도
갈 곳도 없고
나를 보고
불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라

 

 

터벅터벅
걸어가는
꼬부랑 길
걸어가면
쓸쓸하여
외롭다 하더라도
걸어가는 길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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