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간이역 /두 안

두안 2022. 8. 4. 06:46

간이역

             두 안

 

 

 

어릴 때 다니던 길

곰곰이 생각하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린 길 

추억의 간이역

옛날이 기억나

보고 또 보기

추억을 더듬는다.

 

 

 

수년이 지난 자리

간이역은

없어지고

길은 많이

열려 있겠지만

어릴 때 손 꼭 손잡고

건너는

간이역 길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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