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11

들꽃처럼 하루/두 안

들꽃처럼 하루 두 안 비록 하루를 살다가 비바람에 쓰러질지라도 소중한 하루의 삶이 내게 주어져 있기에 머무는 작은 자리를 탓하지 않고 원망치 않는 들꽃처렴 살아가렵니다. 아침이면 일어나야 하고 하루를 생각할 때면 슬퍼지더라도 듣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짓밟는 들꽃의 잡초라지만 삶의 생활이 서럽지 않도록 묵묵히 피고 지는 들꽃처럼 되렵니다.

창작마음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