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음/두 안 시인의 마음 두 안 읽다가 쓰는 편지 오타로 지울 때는 다 놓친다 해도 처음처럼 안되는 것도 알고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좌절하지는 않는다. 삼 년 코로나 19로 병들고 마음이 상해도 정신 나간 사람처럼 빈 나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니 정신은 있으니 취급해도 마음은 살아 있다. 창작마음 2022.12.30
떠나간 자리는 역사도 흔적을 남기고 간 자리/두 안 떠나간 자리는 역사도 흔적을 남기고 간 자리 두 안 떠나간 자리는 역사도 흔적을 남기고 떠나가는 자리에는 고독과 아픔에 시련으로 苦戰(고전)하고 있었다. 소리 없이 참고 함께 살다가 익어가는 것이 아니라 병들어 가고 때로는 고전하고 늙어가는가 보다. 창작마음 2022.12.23
사랑하는 그대에게/두 안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마음을 곁으로 가까이로 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멀리 보이는 것은 듣고 싶은 심정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멀리서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일 겁니다. 창작마음 2022.12.19
하얀 눈이 내리면 답답한 세상을 덮는 마음의 천사 눈입니다/두 안 하얀 눈이 내리면 답답한 세상을 덮는 마음의 천사 눈입니다 두 안 겨울에 내리는 하얀 눈이 답답한 세상을 덮는 어두움 거리가 마음속이 확 트이는 천사 같은 하얀 눈입니다. 눈이 내리면 철부지 꼬마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심의 세계를 그리는 겨울 연 가을 맛보는 천사 같은 눈의 계절이지요. 창작마음 2022.12.17
겨울 눈이 내리면 춥다/두 안 겨울 눈이 내리면 춥다 두 안 겨울 눈이면 추워서 길가에도 미끄러워 지고 걸어 다니기도 힘들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찬바람에 얼음 같은 함박눈도 천천히 녹는 눈이 내린다. 카테고리 없음 2022.12.15
행복한 시간/두 안 행복한 시간 두 안 너는 너대로 따로 마음 두고 행동한다면 행복한 시간은 더 짧아지고 너와 나 둘이서만 맘 하나로 통하고 사랑한다면 행복한 시간은 길어진다. 행복한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생명이 살아있음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오래도록 사랑함으로 지탱함으로 생명은 더 오래 살아간답니다. 창작마음 2022.12.12
낙엽 따라 가버린 가을은 생각한다/두 안 낙엽 따라 가버린 가을은 생각한다 두 안 겨울이 오면 떠나버린 가을을 낙엽 밟던 계절의 시간 떠올라 생각하지만 길게 말할 수는 없었다.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내 모습 같아서 생각나면 가을은 낙엽 밟는 소리를 생각났다. 창작마음 2022.12.06
소중한 만남이 있을까/두 안 소중한 만남이 있을까 두 안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는 시간이 되면서 허전하기만 하여 주위에서 맴도다 손닿는 곳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내민 손 떠나 보내고 아쉬워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지요 잃고 난 뒤에 소용없는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훌훌 털어 버렸으니 조금이나마 덜 겪어도 되겠지요. 창작마음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