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지는 노을/두 안 마음에서 지는 노을 두 안 떠나간 날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에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석양에 노을처럼 멀리 바라보고 상상하고 있으면 그리움이 몰려와 남몰래 고개 숙이네. 창작마음 2023.04.26
체념하는 시간은 있어도/두 안 체념하는 시간은 있어도 두 안 마음도 떨고 있는 시간이 있어서도 너무 서러워 울고 있지만 가버린 그대 마음은 오직 할까. 서운한 기억도 잊어버린 마음처럼 행동은 둔하지만 마음은 오직 할까. 사랑한다는 말도 잊고 있어도 체념하는 시간은 시간은 말하지 않는다. 창작마음 2023.04.23
당신을 사랑합니다/두 안 당신을 사랑합니다 두 안 사랑한다면 만큼을 덤으로 드리는 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하고 싶어집니다. 당신께 사랑한다는 말 행동으로 다 못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말하고 싶어집니다. 무언의 소리로 전하는 이 마음을 알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사랑합니다 남기고 싶어집니다. 창작마음 2023.04.19
수국꽃 피어날 때면/두 안 수국꽃 피어날 때면 꽃 이름은 수국꽃 한번 피어나면 오래도록 꽃으로 피어다 지는 수국꽃 이름이여. 피어날 때면 꽃들은 피었다가 빠르게 지지만 한번 피면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수국꽃 이름이다. 창작마음 2023.04.17
젊은 시절은 다 가고/두 안 젊은 시절은 다 가고 두 안 가슴속 깊이 남아 떠나지 않고 멀리 사라진 슬픈 기억처럼 먼 하늘에 남아서 여울져 오네. 젊은 시절은 다 가고 꿈이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 마음 바람 따라 바라보면서 쓸쓸히 지는 것을 보면 말없이 앉아 있네. 창작마음 2023.04.12
머물던 시간/두 안 머물던 시간 두 안 꿈을 꾸듯이 머물던 시간은 행복했는지 기억은 떠나지 않고 꿈으로 머물던 시간은 정이 너무 아쉽다 내 곁으로 다가오다가 잃어버린 마음은 머물고 간 계절만큼 머물다간 시간을 계절이 오면 꿈속에서도 보였다 창작마음 2023.04.11
계절의 戀歌(연 가)/두 안 계절의 戀歌(연가) 두안 설친 잠을 깨우는 계절이 오고 무대를 꾸민 자리에는 이름 모르는 새들이 합장한다 봄은 지나고 여름은 더 더워지니 찌던 땀 냄새로 긴 여름을 몸은 나른해지고 있다. 상큼한 풀 향기에 젖어 노래를 불러 보고 싶어도 부르고 싶어도 상큼한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산길을 걸게 따라간다 이름도 없는 들꽃이 찰랑찰랑 흔들리면서 잡초들은 바람에 춤을 추다. 창작마음 2023.04.09
청춘도 늙고 마음도 늙다/두 안 청춘도 늙고 마음도 늙다 두 안 가슴속 깊이 남아 떠나지 않고 사라진 슬픈 기억처럼 뇌리에서 남아서 여울져 오네. 젊은 시절은 다 가고 꿈이 허무하게 사라져 버린 마음 바람처럼 보면서 쓸쓸히 지는 것을 말없이 앉아 있네. 창작마음 2023.04.04
기다림이었을까/두 안 기다림이었을까 두 안 기다림은 끝이 없는 길고 긴 기다림이었을까 아니면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기다림이었을까 기다림의 정은 남아 있을 것 오늘도 취향에 젖어서 꽃잎으로 생각해본다. 창작마음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