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가을은 가을이다/ 두 안

두안 2024. 9. 22. 09:15

가을은 가을이다/ 두 안

가을은 열매가
익어 간다
산마다 도토리가
떨어지니 가을이다
텅 빈자리에는
우수수
낙엽은 쌓여있다.

벌레 소리
소리도 들린다
귀뚜라미가
긴 더듬이로
벌레 먹은
시간들이다
하루도
흔들리지 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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