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에 바라봅니다/두 안
가을 노래 부를 때는
분위기 잡고 조용해지며
수채화를
그려 놓은 듯이 색칠한 곳을 바라보면
가을 분위기가 살아있고
가을 하늘을 바라볼 때는
어린 맘처럼 뛰고 싶어라.
물든 단풍잎을 보면
빨간 입술로 색칠한 어여쁜
아가씨의 립스틱같이 보이고
가랑잎 바람에 부대 끼어 울다가
떨어지는 잎들이 나 뒹굴 때에는
석양에 노을 지는
느낌 들어 쓸쓸해진다.
가을은 사진을 찍는
황홀한 마음이요
가을을 즐기는 마음은
쓰고 읽는 풍경으로
누구나 모두가
가을의 시인은
좋아하는 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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