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내가 사는 날까지/두 안

두안 2024. 10. 25. 06:34

내가 사는 날까지/두 안

내가 사는 날까지 
함께 있는
추억들이 되살아난다면 
나는
지워두지 않겠습니다.

내가 사는 날까지 
머무는 사람들이 
날 생각하고 있다면 
변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겠습니다. 

혹시 하나 하나 기억은 
다 못할지라도 
내가 사는 날까지는 
그대의 이름 지워지지 않도록
가슴에 
묻어두고 살겠습니다. 

그래야만 늘 
사랑하는 마음 
가슴에 담아두고
곁에서 
지켜주실 것이고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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