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언제나 나를 부른다
두안
저마다 말할 수 있는
고향
태어난 고향을
떳떳하게 말을 하며
가끔 명절 때나
고향에서
큰 잔치가 있을 때
친지가 사는 고향을 방문한다
난 고향이 있어도
고향을 떠나 타향에
지금
내가 사는 곳에
오래도록 정착하여
주소가 되어 있으니
제2 고향이라고 말한다
어릴 때 고향에서 살던
추억들은 언제나
꿈에서 나를 부르고
가슴속에
고향의 테두리가 남아 있어서
한 번도
잊어 본 적이 없어
고향은 언제나 나를 부른다.
카페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