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두안 2008. 12. 27. 13:47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글 두안 화려한 네온 불빛이 거리를 빛내주건만 시간의 꿈을 잃어버린 지금 돌아봐도 허탈해진다 웅성거리는 거리에도 새벽이 오기 전에 이미 다 떠난 자리건만 거리를 지키던 불빛도 피곤한 네온사인도 꺼진다 여명을 여는 시간에 드문드문 발길이 분주하기만 해지는데도 이미 꺼진 불빛과 햇빛이 교차하는 시간인지라 춥게만 느낀다. 카페에서:두안이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