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기억 풍토 사상
두안
하나만 알고 둘을 몰랐을
그때가
가장 좋았던 예전이 그립습니다
볼 것도 없고 만질 수도 없어 던
그때가
숨바꼭질 소꿉놀이가 그립습니다
배움보다 공동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릴 때가
부모님을 공경하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무엇이나 풍부한 현실에
가족 틀이
무너지니 사회 발판도 무너집니다
지능지수는 높아질수록 예절은
낮아
어른인지 아이인지 구별 못 합니다
과학이 발달하다 보니 손놀림은
잘하는 데
기억력은 떨어지는 요즘 세상입니다
예전에는 전화번호도 한두 번
외우면
입력되어 기억하면서 전화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에 입력해
놓고는
계속 버튼만 눌렸더니
입력이 필요 없었습니다
전화기 잃어버린 뒤
공중전화번호로 자식에게
알려야 하는데
통 기억나질 않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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