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그는 모릅니다
두안
언제나 사랑하기에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는 모릅니다
만남도 이별이란 것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그를 사랑하기에
멀어져 있어도 통합니다
그는 나를 알고 마음으로는
나를 위해서 기도하는지
허공에서 들려옵니다
사랑하는 말은 떨림에
고른 호흡하기 어려웠다는 걸
그는 알면서도 나를 진정시켜주었습니다
우리는 사랑했습니다
언제까지나
그는 나를 사랑하고
나는 그를 사랑합니다
내가 머무는 세상에서
내 이름으로 지워지는 날까지
그를 사랑합니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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