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새벽 안개가 있는 곳/두 안

두안 2022. 6. 3. 08:16

새벽 안개가 있는 곳 

                              두 안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고

길가에 있던

가로등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발길은

어디로 걷는지도

모르고

마음과 온몸은

잠시 나마

방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