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시간이 흐른 만큼/두 안

두안 2023. 8. 26. 07:35

시간이 흐른 만큼
                두 안

흐를수록
빛바랜 
사진처럼
식어지는 것은
느끼기 때문이다.

잡아주던 
손길이
바람이 스치듯
따스함이
비켜 가는 걸 알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