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시인의 마음/두 안

두안 2023. 3. 11. 10:36

시인의 마음                   
             두 안

길을 걷다 가도
눈물이 나서 몰래
울적해서 훔치고
흘리는 마음은
어린애처럼 울고 있다.   

시인은 소리 내기
힘들어 외로워도
소리 없이 흘리고
괴로워도 말없이
눈물이 흘리는 
시인의 마음은 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