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오늘은 소중한 시간/두 안

두안 2025. 6. 19. 06:02

오늘은 소중한 시간/두 안

소중한 날 오늘을 위하여
내가 이런 날이 있기에 편지처럼 쓰는 것이다
받아 줄 그 누구라도 없다 하여도 좋다
그 누구도 읽어주지 않아도 좋다
난 그저 짧다는 글 에다 안부 묻지 말고
여운을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감상하며 읽어주고 생각한다면
고맙고 반갑겠지만
허무함과 욕구를 끝까지
서로 책임질 수 없기에
글 쓰는 끝에서 묻어 나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더욱 더 서로가 행복한 하루 일 것이다.

내가 내 앞에 있는 삶 사랑의 온기를 느낄 때는
벗어나는 세상일 것도 알겠으나
삶을 생활하다 보면 바듯이 산다는 것도
아름다운 사랑을 잊어버린다는 것도
잔머리 굴리는 속 머리일까
때로는 홀가분하게 생각할 때면 소중한 날이 가끔은
다시 살아있는 한 돌아오는구나 합니다
마음의 안정하려 향기가 흐트러지는 노래에
혼자의 취향 맞게 만들어 한잔의 커피를 마실 때면
그 무엇이 그리울 때 잊고 그 무엇이 생각이 날 때면
파헤쳐 보기도 전에 그냥 그렇지
단정하고 공상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버리고
한숨 소리에 모두 잊고 잊자 하며 닫아버린다.

뿌연 하늘 끝 선 어디 닿을 때면
마음은 허공으로 돌아가 있고
손끝에 쥐어있는 잔 속의
진한 커피 향기는 어느덧 사라 진지 오래되고
쓸쓸하기만 한 오늘의 소중한 날도
무의미하게 또 보내버린 뒤 생각한다
다시는 그러지 않기를 하지만
돌아서면 언제 그랬나 듯이 인생의 고독을
삶의 그림자로 불리 되도록 만들어 놓고
세상을 사랑하는 만큼 누구나 다
내일을 나 혼자 돌볼 것이라고 생각에서
하루를 보내지 않아도 지나간다
하루의 생각을 지워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