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큼만 사랑하며 살자
글 두안
세상 잠시 사는 만큼만
그대와 나
둘이서 마주 잡는 손
꼭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담아 두며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하고 살면 참 좋겠다
좋아질 때 사랑하다가
허물을
덮어야 하는 세상이라도
그대와 나 부끄러움 없는 사랑으로
사랑의 열쇠가 되어
사랑은 이런 거라고 말하면 좋겠다
혹여 사랑하다가
사랑의 열쇠고리가 녹슬어질 때는
추억을
하나하나 펼쳐 놓고 남긴 발자취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말하면 좋겠다.
두안이가 머무는 카페로 오셔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