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소낙비 사랑 /두안

두안 2017. 9. 20. 09:48

 

 

 

 

 

 


        계절은 바꾸어도 그대로 있는 나의 시"소낙비 사랑" 두안 몇 해가 되었는가 기억도 잊어버리는 참에 몸이 따라주지 못하여 수년이 지났다 강변 역(동서울터미널) 테크노마트 앞 구의 공원 앞길에 조성된 詩의 거리의 길을 오랜만에 돌아봤다 아무도 없지만 걷는 자리는 지워져도 내 글은 영원히 남겠지 2009년 1l 월 26일이니까 약 8년을 자리에서 간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들이 오가면서 훼손하지 않고 변질되지 않는 간판 시 "소낙비 같은 사랑" 글이 그대로 있게 함은 당시에 광진구에 계시는 동네 사람들 그리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감사함을 전하면서 소리는 나오지 않아도 시를 조용히 외워 본다 소낙비 같은 사랑 두안 구름이 몰려와 피할 겨를도 없이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버렸을 때 젖은 옷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우울한 마음이 될 때마다 소낙비 내릴 때 소낙비 같은 사랑 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