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1497

봄 비 내리는 날/두 안

봄 비 내리는 날/두 안 봄 비 내리는 날 시작하는 봄 비 맞으면서 우산 없이 마냥 걸어가고 싶은 마음 곁 옷 속으로 젖어 들어가고 속 살결을 스친다 해도 지우고 싶은 일들 지워진다면 깨끗이 지우고 싶어 걸고 싶다. 봄 비 오는 소리에 비를 맞고 앉자 지나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어 입안으로 내리는 봄 비를 담고 싶다 들어 마시면 깨끗이 청소할 것 같아서. 내리는 봄 비 이기 주위로 사는 세상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비로 변하여 청소 해 주웠으면 좋겠다 물질적으로 아는 세상 다 함께 청소하여 사람 답게 사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다.

창작마음 2025.04.06

길이라면 힘으로 걸어가겠습니다/두 안

길이라면 힘으로 걸어가겠습니다/두 안 세상이 험난하고 괴롭더라도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하여 함께 같이 있다면 힘들어도 너와 나 가 하나라는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하기에 사랑의 길이라면 걸어가겠습니다. 바른 생각이 든다면 아프더라도 내가 가야 하는 길 같아서 함께 있는 시간이 충만하다면 행복하지 못해도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생각하는 가를 안다면 험해도 그 길을 걸어 갑니다. 있다는 것은 생명이 살아있으니 있는 것이요 살아갈 때 힘든 다는 것은 육체나 마음으로 힘든 것이요 그런 순간에도 아름다워서 함께 동행하는 길입니다.

창작마음 2025.04.02

목련화/두 안

목련화/두 안 푸른 잎들이 돋아나는 따듯한 봄 날에 하얗게 피었는데 바라보면 목련 나뭇가지만 하얀 눈이 내린 줄 알았다. 아버지 담뱃대처럼 긴 목 내밀고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여 아버지가 내려오셔서 담뱃대 물고 계신 줄 알았고. 청결하고 곱디고운 멀리 서 바라보면 천상에서 내려오셔서 아름다운 자태로 손짓하는 어머님의 치맛자락인 줄 알았습니다.

창작마음 2025.03.26

잊을 수 없어요/두 안

잊을 수 없어요/두 안 바람처럼 가버린 님 좋은 글 주시던 님 아쉬움 남긴 체 내 곁에서 떠나더니 지금은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사랑을 남기고 아름답게 좋은 사랑 듬뿍 담아 주시더니 아쉬운 미련만 남기시고 떠나버린 님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생각하실 텐 데 싫어 가셨는지 아직도 난 모르겠지만 가 버린 님이 그립기에 사랑 글 전해 봅니다.

창작마음 2025.03.23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그대 만나면 그 날이 참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 바라보고 따뜻한 말 들려주실 때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으나 생각났다 하겠습니다 체면도 없는 솔직한 대화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가슴에 가득 담겨 있기에 그대를 바라봐도 언제나 담겨 있는 기쁨을 마음속에 있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창작마음 2025.03.22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이른 봄이면 수줍듯이 피는 노랑 꽃. 눈이 내리는 날 살짝 내밀 때는 고개 숙이다 . 봄을 알리는 눈 꽃으로 말하고 싶다. 부끄러워서 이른 봄에 눈이 내릴 때 눈 꽃. 노랑 잎을 살며시 가리다가 햇살로 활짝 피는. 꽃잎은 살짝 내밀 때는 복수 초 노랑 꽃이다. 복수 초 한자로 福(복 복)壽(수명 수)草 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

창작마음 2025.03.19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좋은 만남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이어가고 있어도 어느 때는 너무 도 먼 그대를 바라볼 때 아련히 사랑의 정이 그리워집니다. 정을 그리워하는 만큼 아픔도 있겠지요 정이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사는 날까지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련하게 쌓이는 가슴속의 그리움 그대는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더 슬픈 마음으로 젖어 왔겠지요 그래도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창작마음 2025.03.18

봄의 눈 꽃/두 안

봄의 눈 꽃/두 안 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

창작마음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