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1512

여름날의 속삭임/두 안

여름날의 속삭임/두 안 앉아 있으면 먼 산에서 울어 대는 뻐꾸기 울음소리 나지막하게 들려오고 산들바람 가랑잎 사이로 서로 장단 맞춰 소리 내어 나뭇잎 춤추고 있으나 나는 그냥 바람 소리로 듣고 있답니다. 벌 나비 꽃을 찾아 날아다니고 나뭇잎 사이로 날아가는 아름다운 텃새들 짝 지어 노는 소리 나지막하게 들려오고 무더운 열 바람 살랑살랑 소리 내어 내 마음속에 속삭이며 뜨거운 바람 불어 오니 여름은 내 곁으로 와 있답니다. Sheila Ryan - Danny Boy

창작마음 2025.06.23

오늘은 소중한 시간/두 안

오늘은 소중한 시간/두 안 소중한 날 오늘을 위하여 내가 이런 날이 있기에 편지처럼 쓰는 것이다 받아 줄 그 누구라도 없다 하여도 좋다 그 누구도 읽어주지 않아도 좋다 난 그저 짧다는 글 에다 안부 묻지 말고 여운을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감상하며 읽어주고 생각한다면 고맙고 반갑겠지만 허무함과 욕구를 끝까지 서로 책임질 수 없기에 글 쓰는 끝에서 묻어 나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면 더욱 더 서로가 행복한 하루 일 것이다. 내가 내 앞에 있는 삶 사랑의 온기를 느낄 때는 벗어나는 세상일 것도 알겠으나 삶을 생활하다 보면 바듯이 산다는 것도 아름다운 사랑을 잊어버린다는 것도 잔머리 굴리는 속 머리일까 때로는 홀가분하게 생각할 때면 소중한 날이 가끔은 다시 살아있는 한 돌아오는구나 합니다 마음의 안정하려 ..

창작마음 2025.06.19

추억 이야기/두 안

추억 이야기/두 안 사랑한다는 그 말 보고 싶다는 그 말도 헛되어 허물어진다면 떠나버리고 떠나버린 뒤 후회해도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묻혀버린다는 걸 알고 또 알았지. 세상은 돌고 도는 것처럼 인생도 끝없이 돌아가는 시계처럼 만났다면 또 헤어지고 헤어졌다면 또 만날 수 있듯이 추억은 언제나 뱅뱅 맴돌지. 알고 지냈다는 마음보다 이름 마음속으로만 상상으로 생각하며 가는 세월에 부풀어 오른 마음처럼 언제나 마음과 마음이지. Leo Sayer -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창작마음 2025.06.12

인생이다/두 안

인생이다/두 안똑같은 인생인데도또 다른 면이 있는 사람무 뚝뚝 하다 가도 현실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작은 입 벌렸다 하면 달콤한 말로잘하는 인생들이 있다.자신을 속이고 남의 마음을 환히 꿰뚫어보듯이속이고 속이는 한 인생은 현실에서잘되는지 모르지만마음속은 오만하겠지.깊숙이 파헤치지는 못했지만정녕 거짓말나를 속이고그를 속일지라도때로는 그를 살릴 수 있고나를 살릴 수 있기에잘 말해야 인생 이다.Frank Mills - The Poet and I

창작마음 2025.06.05

당신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두 안

당신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두 안 당신은 날 바라보며 항상 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 사는 방식이 당신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여자이고 난 남자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는 가봅니다 그래도 옆에서 지켜주시고 나를 바라보셔야 합니다. 외롭고 괴로운 날이 항상 내 주변을 떠날 줄 몰라도 나는 항상 좋은 마음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있겠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마음속에 가득히 담겨 있답니다 잊지 못하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당신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When I dream - Carol Kidd(캐롤 키드)

창작마음 2025.06.04

무 정 길 세월 따라/두 안

무 정 길 세월 따라/두 안 내 작은 가슴을 열고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 젊은 마음 따라 하루 일정 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 뛰어 보기도 합니다. 짧다 하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인생 길 따라 한 걸음 옮겨 딛고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 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 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 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함께 들어가 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 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 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 달릴 때 마음의 병 등에 짊어지고 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 여행 왔다 생각하고 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이 언제 까지 인지 모..

창작마음 2025.06.02

거짓말 같은 인생/두 안

거짓말 같은 인생/두 안 똑같은 인생인데도 또 다른 면이 있는 사람 무 뚝뚝 하다 가도 현실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는 사람들 작은 입 벌렸다 하면 달콤한 말로 거짓말 잘하는 인생들이 있다. 자신을 속이고 남의 마음을 환히 꿰뚫어보듯이 속이고 속이는 한 인생은 현실에서 잘되는지 모르지만 마음속은 오만하겠지. 깊숙이 파헤치지는 못했지만 정녕 거짓말 나를 속이고 그를 속일지라도 때로는 그를 살릴 수 있고 나를 살릴 수 있기에 인생은 무 한 적이다.

창작마음 2025.05.30

무 정한 세월을 걷고 있습니다 /두 안

무 정한 세월을 걷고 있습니다 /두 안 내 작은 마음을 열고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 하루 일정 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 뛰어 보기도 해도 망가진 몸이 아프기만 합니다.짧다 하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인생 길은 따라 한 걸음 옮겨 딛고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 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 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 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들어가 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 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 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 달릴 때 마음의 병 등에 짊어지고 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 여행 왔다 생각하고 무 정한 세월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창작마음 2025.05.27

당신의 하루 고마워요/두 안

당신의 하루 고마워요/두 안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하루의 고달픔을 가슴속으로 담고 나가는 당신의 마음 내 어찌 모르겠소.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조금 이나 마 생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아내의 자리를 지켜 가면서 아빠의 설 자리를 지켜 가면서 당신의 마음을 난 알고 있습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나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드리지 못한 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출근하고 있는 당신 아름답고 고귀한 당신의 마음속을 내 어찌 모르겠소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는 당신의 마음에 등불이 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돌아오면 당신의 피곤한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풀어 드리지 못하는 내 마음 당신은 이해 하지만 내 속마음 어찌 당신을 알지 못하고 있겠소. 아름다운 마음과 마음..

창작마음 2025.05.22

요놈의 세상을 마음 비우고 살자/두 안

요놈의 세상을 마음 비우고 살자/두 안 요놈 맛보는 세상 듣는 뉴스 거리가 떠졌다 하면 분통이요 끼리끼리 말한다 하면 억양으로 터져 나온다. 어떻게 누구를 믿고 어디서 믿고 이해하란 참다운 사람이 없고 누구를 믿는다 말인가. 배우고 배운 마음 써넣지 못했고 뽑았다 하는 것이 한결같이 건성건성 세상이라 내 탓이라 아니라. 동쪽에서 뜨는 해가 한낮이면 서쪽으로 넘어가는 것을 바라보지만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창작마음 2025.05.11

그대는 먼 곳에 있네요/두 안

그대는 먼 곳에 있네요/두 안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너무나 먼 곳입니다 그러기에 난 그대를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날이 되고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할 수 없는 날이기에 난 그대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먼 훗날 만남의 장소에서 만날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서로 바라보는 날들 속에서 살아가나 봅니다. 마음 만은 가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정은 먼 곳에 있을지라도 한평생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었다고 말하며 삽니다.

창작마음 2025.05.06

봄 비 내리는 날/두 안

봄 비 내리는 날/두 안 봄 비 내리는 날 시작하는 봄 비 맞으면서 우산 없이 마냥 걸어가고 싶은 마음 곁 옷 속으로 젖어 들어가고 속 살결을 스친다 해도 지우고 싶은 일들 지워진다면 깨끗이 지우고 싶어 걸고 싶다. 봄 비 오는 소리에 비를 맞고 앉자 지나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어 입안으로 내리는 봄 비를 담고 싶다 들어 마시면 깨끗이 청소할 것 같아서. 내리는 봄 비 이기 주위로 사는 세상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비로 변하여 청소 해 주웠으면 좋겠다 물질적으로 아는 세상 다 함께 청소하여 사람 답게 사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다.

창작마음 2025.04.06

길이라면 힘으로 걸어가겠습니다/두 안

길이라면 힘으로 걸어가겠습니다/두 안 세상이 험난하고 괴롭더라도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하여 함께 같이 있다면 힘들어도 너와 나 가 하나라는 마음이 무엇인지 생각하기에 사랑의 길이라면 걸어가겠습니다. 바른 생각이 든다면 아프더라도 내가 가야 하는 길 같아서 함께 있는 시간이 충만하다면 행복하지 못해도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생각하는 가를 안다면 험해도 그 길을 걸어 갑니다. 있다는 것은 생명이 살아있으니 있는 것이요 살아갈 때 힘든 다는 것은 육체나 마음으로 힘든 것이요 그런 순간에도 아름다워서 함께 동행하는 길입니다.

창작마음 2025.04.02

목련화/두 안

목련화/두 안 푸른 잎들이 돋아나는 따듯한 봄 날에 하얗게 피었는데 바라보면 목련 나뭇가지만 하얀 눈이 내린 줄 알았다. 아버지 담뱃대처럼 긴 목 내밀고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여 아버지가 내려오셔서 담뱃대 물고 계신 줄 알았고. 청결하고 곱디고운 멀리 서 바라보면 천상에서 내려오셔서 아름다운 자태로 손짓하는 어머님의 치맛자락인 줄 알았습니다.

창작마음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