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화/두 안 목련화/두 안 푸른 잎들이 돋아나는 따듯한 봄 날에 하얗게 피었는데 바라보면 목련 나뭇가지만 하얀 눈이 내린 줄 알았다. 아버지 담뱃대처럼 긴 목 내밀고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여 아버지가 내려오셔서 담뱃대 물고 계신 줄 알았고. 청결하고 곱디고운 멀리 서 바라보면 천상에서 내려오셔서 아름다운 자태로 손짓하는 어머님의 치맛자락인 줄 알았습니다. 최성수 - 목련꽃 필 때면 창작마음 2025.03.26
복수 초 /두 안 복수 초 /두 안복수 초 꽃이며봄이면 수줍듯이 피는 노랑 꽃.눈이 내리는 날에도 살짝 내밀 때는 추운 고개 숙이고 있다 .봄을 알리는눈 꽃으로활짝 피었을 때 말하고 싶어 한다.부끄러워서 추운 날에도눈이 내릴 때 눈 꽃처럼 피 꽃이 오린다 . 창작마음 2025.03.25
잊을 수 없어요/두 안 잊을 수 없어요/두 안 바람처럼 가버린 님 좋은 글 주시던 님 아쉬움 남긴 체 내 곁에서 떠나더니 지금은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사랑을 남기고 아름답게 좋은 사랑 듬뿍 담아 주시더니 아쉬운 미련만 남기시고 떠나버린 님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생각하실 텐 데 싫어 가셨는지 아직도 난 모르겠지만 가 버린 님이 그립기에 사랑 글 전해 봅니다. 박재란 - 님 창작마음 2025.03.23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그대 만나면 그 날이 참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 바라보고 따뜻한 말 들려주실 때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으나 생각났다 하겠습니다 체면도 없는 솔직한 대화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가슴에 가득 담겨 있기에 그대를 바라봐도 언제나 담겨 있는 기쁨을 마음속에 있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페이지(PAGE) - 벙어리 바이올린 창작마음 2025.03.22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이른 봄이면 수줍듯이 피는 노랑 꽃. 눈이 내리는 날 살짝 내밀 때는 고개 숙이다 . 봄을 알리는 눈 꽃으로 말하고 싶다. 부끄러워서 이른 봄에 눈이 내릴 때 눈 꽃. 노랑 잎을 살며시 가리다가 햇살로 활짝 피는. 꽃잎은 살짝 내밀 때는 복수 초 노랑 꽃이다. 복수 초 한자로 福(복 복)壽(수명 수)草 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 창작마음 2025.03.19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좋은 만남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이어가고 있어도 어느 때는 너무 도 먼 그대를 바라볼 때 아련히 사랑의 정이 그리워집니다. 정을 그리워하는 만큼 아픔도 있겠지요 정이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사는 날까지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련하게 쌓이는 가슴속의 그리움 그대는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더 슬픈 마음으로 젖어 왔겠지요 그래도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박재란 - 님 창작마음 2025.03.18
無風地帶/두 안 無風地帶/두 안날아가고 싶다내가 원하는 곳아무도지배 받지 않는 터전으로날아가 살고 싶다.큰소리치고 싶다지구가 흔들려돌 정도로세상이 왜 이러냐고큰소리치고 싶다. Anne Vada - Varsog 창작마음 2025.03.15
봄의 눈 꽃/두 안 봄의 눈 꽃/두 안 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 ann breen -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창작마음 2025.03.11
봄의 꽃 향기/두 안 봄의 꽃 향기/두 안 봄 향기 가득하여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살짝 다가가 살며시 눈을 감고 봄 향기는 살아있다. 봄이 오는 소리 듣고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서 봄 향기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 풀잎들도 사이에 모습을 살짝 내밀고 남쪽에서 올라오는 봄 향기 함께 맞이하려 꽃 준비하고 있네. 수선화 / 박미성 창작마음 2025.03.10
마음에도 없는 바 램/두 안 마음에도 없는 바 램/두 안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 같은 그리움 있다. 향기 만을 남겨둔 채 숨어버리고 그리움. 시간이 멈춰버려 아픔을 오지 말기를 바램이다. 바램 / 노사연 창작마음 2025.03.07
긴 나긴 세월을 돌아보면/두 안 긴 나긴 세월을 돌아보면/두 안 시린 세월은 지나니 마음에는 떠오르는 달은 나의 친구가 되었네. 별은 내 마음에서 속삭이고 함께 있으니 버팀목이라네. 세월을 지나니 텅 빈 마음에 있어 눈처럼 쌓여있는 아련하게 기억이 있다. 김연숙 - 백년의 약속 창작마음 2025.03.06
3월 에도 눈이 내리네/두 안 3월에도 눈이 내리네/두 안 3월 눈이 오네 마음에 한 대 맞는 병들어 낡은 몸 바라보기에는 변명으로 3월에도 눈이 내리네. 눈 비도 내리다 눈은 사 뿐 사 뿐 송이처럼 내리다 봄이라고 했는데 3월 눈이 내린다. "한명숙 - 눈이 내리는데" 창작마음 2025.03.04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꽃이 피어날 봄이면 꽃망울에서 꽃 향기가 날 때마다 순간 동화 되어버리고 만발할 때 마음을 빼앗겨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게 되었다. 꽃 바람 불고 봄바람 불 때 넋을 잃고 춤을 추다 몽롱해지니 살짝 고개 속여 사랑하다 남긴 흔적으로 예쁜 씨앗으로 변해버렸네. 김지애 - 몰래한 사랑 창작마음 2025.03.03
발길을 낯이 설 다/두 안 발길을 낯이 설 다/두 안달려도 그 자리인 듯그 자리에 낯선 이 곳자리를 지켜도 처음 보는 이 길.기억 속에 이 길은언제나 있어도 내 발길은아직도 익숙지 않다.처음처럼 지금도가끔 불편 하는 마음을여겼어도 난 언제나 낯이 설 다. 장미화 - 서풍이 부는 날 창작마음 2025.02.25
봄이 오는 소리/두 안 봄이 오는 소리/두 안 가장 멋 들어지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녹아 흐르는 물소리에 봄은 오고 있다. 살짝 만져보고 싶고 입안에 넣고 싶은 조각나는 틈 아래에서도 생명은 움직이며 노닐다. 버 들 강아지 춤추는 날 봄 시위의 세찬 봄바람에 겨울의 잔해를 말끔히 씻어 내고 꽃망울 터 드리고 있겠지. 스카브로의 추억 - 박인희 창작마음 2025.02.22
꽃으로 피어라/두 안 꽃으로 피어라/두 안올해도 그늘 지게 피어난다 해도꽃은 꽃으로만 바라볼 수 있으니활짝 피어 나 거라.피우는 꽃 볼품없다 해도꽃은 꽃이니꽃으로 아름답게 만 피어라.향기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으나꽃은 꽃이니바라볼 수 있도록아름답게 만 피고 지라. "문주란 - 주란꽃" 창작마음 2025.02.21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동 구 밖에서 바라보면하얀 굴뚝 연기하늘로 올라가고걸어오다배고파지면밥 냄새 반찬 냄새 나침 마르게 삼킨 고향이 그리워요.고향 소리라면황소 울음소리어린아이들 악 쓰며 노는 소리에멀리 서 뻐꾸기 울고계절마다 부르는 고향 노래는 늘그대로 있는 고향이 그리워요.내 고향은 늘 가슴속에 세기며 그리는 어머님 품 같은 고향생각할 때마다 외로이 바라보는고향의 특이한 것을옛 추억으로 마시는향수이라 고향은 죽을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창작마음 2025.02.18
무 정한 세월/두 안 무 정한 세월/두 안 작은 가슴을 열고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젊은 마음 따라 하루 일정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뛰어 보기도 합니다.짧다 하면 짧고길다 하면 긴 인생 길 따라 걸음 옮겨 딛고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함께 들어가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달릴 때 마음의 병등에 짊어지고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여행 왔다 생각하고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가는 길이 언제 까지 인지 모르나이곳에 머무는 동안아무것도 없는 나의 인생 길그냥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생각하고 .. 창작마음 2025.02.17
세월을 찾을 수 없겠지/두 안 세월을 찾을 수 없겠지/두 안 살다가 형상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세월을 방황하는 입맞춤을 하다가 넋 나간 틈을 보여 하나 보다 둘을 잃어버린 시간 이 여. 삶을 구걸하듯 욕망을 하다가 마음에 지칠 대로 지쳐버린 시간을 또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넋 나간 세월을 찾을 수 없겠지. 창작마음 2025.02.15
사랑을 주는 머물던 시간 /두 안 사랑을 주는 머물던 시간 /두 안 사람들 틈에서 잠깐 만나도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남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도 사랑을 주는 곳에는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면 무의미합니다 사랑을 주는 틈에서 함께 머문다는 것은 순간의 행복입니다. 화났을 때 따스한 마음을 한번 더 인심 쓰면 당신은 화에서 진 것이 아니라 당신의 인내로 더 아름다운 삶을 소중하게 살아간 표시입니다. 창작마음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