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1494

목련화/두 안

목련화/두 안 푸른 잎들이 돋아나는 따듯한 봄 날에 하얗게 피었는데 바라보면 목련 나뭇가지만 하얀 눈이 내린 줄 알았다. 아버지 담뱃대처럼 긴 목 내밀고 활짝 피어난 목련꽃이여 아버지가 내려오셔서 담뱃대 물고 계신 줄 알았고. 청결하고 곱디고운 멀리 서 바라보면 천상에서 내려오셔서 아름다운 자태로 손짓하는 어머님의 치맛자락인 줄 알았습니다.  최성수 - 목련꽃 필 때면

창작마음 2025.03.26

잊을 수 없어요/두 안

잊을 수 없어요/두 안   바람처럼 가버린 님 좋은 글 주시던 님 아쉬움 남긴 체 내 곁에서  떠나더니 지금은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사랑을 남기고 아름답게  좋은 사랑 듬뿍 담아  주시더니 아쉬운 미련만 남기시고 떠나버린 님 소식 한 장 전해주지 않습니다. 생각하실 텐 데 싫어 가셨는지 아직도 난 모르겠지만 가 버린 님이  그립기에 사랑 글 전해 봅니다. 박재란 - 님

창작마음 2025.03.23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있으면 좋은 사람/두 안  그대 만나면 그 날이 참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 바라보고 따뜻한 말  들려주실 때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으나 생각났다 하겠습니다 체면도 없는  솔직한 대화가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가슴에 가득 담겨 있기에 그대를 바라봐도 언제나 담겨 있는  기쁨을 마음속에 있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페이지(PAGE) - 벙어리 바이올린

창작마음 2025.03.22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눈 꽃이다/두 안   복수 초 꽃이며 이른 봄이면 수줍듯이  피는 노랑 꽃. 눈이 내리는 날   살짝 내밀 때는  고개 숙이다 . 봄을 알리는 눈 꽃으로  말하고 싶다. 부끄러워서  이른 봄에 눈이 내릴 때 눈 꽃. 노랑 잎을 살며시  가리다가 햇살로 활짝 피는. 꽃잎은 살짝  내밀 때는  복수 초 노랑 꽃이다. 복수 초 한자로 福(복 복)壽(수명 수)草 써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이다.

창작마음 2025.03.19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두 안  좋은 만남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이어가고 있어도 어느 때는 너무 도 먼  그대를 바라볼 때 아련히  사랑의 정이 그리워집니다. 정을 그리워하는 만큼  아픔도 있겠지요  정이란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사는 날까지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련하게 쌓이는 가슴속의 그리움  그대는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더 슬픈 마음으로 젖어 왔겠지요  그래도 그대를 바라보고 싶습니다.   박재란 - 님

창작마음 2025.03.18

봄의 눈 꽃/두 안

봄의 눈 꽃/두 안 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고운 땅이 그리워 그리워서 살포시 내려온 하얀 눈 꽃이 수줍은 듯 가지 위에 살짝 얹어 있구나. 하얀 봄의 꽃들이 되어 날 유혹 하더니 만 순식간에 비치는 햇살로 눈물 되어 녹아 내리는구나. 내게 보낸 하얀 눈 꽃으로 설레는 마음 어린 애같이 마냥 뛰놀고 싶은데 벌써 눈물 되어 사라지는구나. ann breen -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창작마음 2025.03.11

봄의 꽃 향기/두 안

봄의 꽃 향기/두 안 봄 향기 가득하여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살짝 다가가  살며시 눈을 감고   봄 향기는  살아있다. 봄이 오는 소리 듣고  졸졸 흐르는  개울가에서 봄 향기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  풀잎들도 사이에  모습을 살짝 내밀고 남쪽에서 올라오는 봄 향기  함께 맞이하려 꽃 준비하고 있네.  수선화 / 박미성

창작마음 2025.03.10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꽃이 피어날 봄이면 꽃망울에서  꽃 향기가 날 때마다 순간 동화 되어버리고 만발할 때 마음을 빼앗겨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게 되었다. 꽃 바람 불고 봄바람 불 때 넋을 잃고 춤을 추다  몽롱해지니 살짝 고개 속여 사랑하다 남긴 흔적으로 예쁜 씨앗으로 변해버렸네. 김지애 - 몰래한 사랑

창작마음 2025.03.03

봄이 오는 소리/두 안

봄이 오는 소리/두 안 가장 멋 들어지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녹아 흐르는 물소리에 봄은 오고 있다. 살짝 만져보고 싶고 입안에 넣고 싶은 조각나는 틈  아래에서도 생명은 움직이며 노닐다. 버 들 강아지 춤추는 날 봄 시위의 세찬  봄바람에 겨울의  잔해를 말끔히 씻어 내고 꽃망울 터 드리고 있겠지.  스카브로의 추억 - 박인희

창작마음 2025.02.22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

그때 그 고향이 그리워요/두 안동 구 밖에서 바라보면하얀 굴뚝 연기하늘로 올라가고걸어오다배고파지면밥 냄새 반찬 냄새 나침 마르게 삼킨 고향이 그리워요.고향 소리라면황소 울음소리어린아이들 악 쓰며 노는 소리에멀리 서 뻐꾸기 울고계절마다 부르는 고향 노래는  늘그대로 있는 고향이 그리워요.내 고향은 늘 가슴속에 세기며  그리는 어머님 품 같은 고향생각할 때마다 외로이 바라보는고향의 특이한 것을옛 추억으로 마시는향수이라 고향은 죽을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창작마음 2025.02.18

무 정한 세월/두 안

무 정한 세월/두 안 작은 가슴을 열고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젊은 마음 따라 하루 일정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뛰어 보기도 합니다.짧다 하면 짧고길다 하면 긴 인생 길 따라 걸음 옮겨 딛고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함께 들어가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달릴 때 마음의 병등에 짊어지고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여행 왔다 생각하고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가는 길이 언제 까지 인지 모르나이곳에 머무는 동안아무것도 없는 나의 인생 길그냥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생각하고 ..

창작마음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