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정한 세월/두 안
작은 가슴을 열고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세상 멋
젊은 마음 따라
하루 일정
동등한 대열로
들어가 세대 답지 않게
걸어 보기도 하고
뛰어 보기도 합니다.
짧다 하면 짧고
길다 하면 긴
인생 길 따라
걸음 옮겨 딛고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틀에서
세대를 초월하여
느끼는 맛을
감지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는 것이 평탄하지 않아도
내 생명
고이 간직하고
흐르는 인생
줄기에서 대열 속으로
함께 들어가
끝이 어디인지
알 수는 없는
줄기 따라 가고 있습니다.
가다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마음 추스르며
앞만 보고
달릴 때 마음의 병
등에 짊어지고
끝도 없는
인생 길 따라
여행 왔다 생각하고
오늘도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이
언제 까지 인지 모르나
이곳에 머무는 동안
아무것도 없는
나의 인생 길
그냥
잠시 쉬어 가는 곳으로
생각하고 흩어짐 없이
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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