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두안 2025. 3. 3. 16:01

꽃은 사랑한 대요/두 안

꽃이 피어날 봄이면
꽃망울에서 
꽃 향기가 날 때마다
순간 동화 되어버리고
만발할 때 마음을 빼앗겨
아름다운 꽃을 사랑하게 되었다.

꽃 바람 불고 봄바람 불 때
넋을 잃고 춤을 추다 
몽롱해지니
살짝 고개 속여
사랑하다 남긴 흔적으로
예쁜 씨앗으로 변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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