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두 안
가장 멋 들어지는
그림을 그려가면서
녹아 흐르는
물소리에
봄은 오고 있다.
살짝 만져보고 싶고
입안에 넣고 싶은
조각나는 틈
아래에서도
생명은 움직이며 노닐다.
버 들 강아지 춤추는 날
봄 시위의 세찬
봄바람에 겨울의
잔해를 말끔히 씻어 내고
꽃망울 터 드리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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