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

통도사 서운암으로 가는 길목

두안 2016. 4. 27. 04:56

 

 


영축산(靈鷲山)통도사(通度寺)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축산(靈鷲山)에 자리잡은 통도사(通道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15교구 본사(本寺)이며,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불보(佛寶)사찰로 불리운다.
    
삼보는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으로, 불보(佛寶)·법보(法寶)·승보(僧寶)를 가리킨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가사(金欄袈裟-금실로 수놓은 가사)를 봉안한 불보(佛寶)사찰로, 해인사는 부처님의 말씀(法)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法寶)사찰로, 송광사는 보조국사 이래 열여섯 분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僧寶) 사찰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삼보사찰
 

 불교에서 삼보(三寶, 세가지 보물)이라 함은 바로 우주일체진리를 깨우치신 부처님[佛寶], 부처님께서 전하신 진리의 말씀[法寶], 그리고 부처님의 법대로 수행하시는 스님[僧寶]를 말한다. 바로 이 삼보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는 것이 불교 신앙의 핵심이다. 부처님께 드리는 예불문은 삼보귀의에서 시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삼보사찰(三寶寺刹)이라 하여 통도사와 해인사, 송광사를 신앙의 근본이 되는 사찰로 존중하여 왔다.

 

 첫째의 불보(佛寶)사찰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스님에 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적멸보궁이다. 말하자면 부처님의 진신을 모신 사찰이라는 뜻에서 불보사찰이라고 하는 것이다.

 

둘째의 법보(法寶)사찰 해인사는 세계의 문화유산인 고려 목판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셨다는 의미에서 법보사찰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셋째의 승보(僧寶)사찰인 송광사는 고려시대 이후 16국사가 배출된 승가의 대표적 사찰로써 우리나라 최고의 승보사찰로 숭앙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