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계절을 기다림은 사랑이었습니다 /두안

두안 2011. 10. 26. 15:37

 

 

      계절을 기다림은 사랑이었습니다 두안 가을 오색으로 물들 때 쏟아지는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단풍잎 날리는 날 그리도 기다리는 님이 오시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바람 불어 닫친 창문이 소리내어 흔들릴 때는 님이 살며시 찾아오셔서 창문을 두들기며 잠자는 나를 깨우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가을에 떨어지는 빗소리 사랑하는 마음을 단풍잎에 정들어보라는 가을 빗방울 소리요 창문 흔들리는 소리는 창 밖을 살짝 엿보면 아름다운 풍경소리를 듣고 깨우치라는 소리인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두안이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