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앞 산을 가리고 있다/두 안

두안 2021. 10. 8. 12:00

앞 산을 가리고 있다
                          두 안



옛 남한산성 
모습이 그리워서 
옥상에서 바라보니
치솟는
아파트 건물들이
산을 덮고 있다

아래 마을을 
보고 있어도
고충 건물들이
이곳 저곳 에다
짓고 있어
멀고 먼 
앞 산을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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