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눈물이 빗물이었나 /두안

두안 2011. 7. 12. 13:54

 

      눈물이 빗물이었나 두안 계절마다 오염된 하늘이 한동안 견디어 내고 있었으나 멍들어 가는 걸 바라보기 싫고 참아내는 공기가 너무 아파서 밤새도록 주룩주룩 눈물을 흘린다 아침이면 참는 듯한 하늘이 서럽고 서러워서 우는 눈물 빗물 되어 씻어내려 요동을 치고 치유하는 만큼 아픔이지만 허심하게 주룩주룩 내리기만 한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