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마음속의 소리연가

두안 2005. 1. 22. 05:49

 

        마음속의 소리연가 두안 시집 아침을 열어 볼 때 이슬로 마음이 젖고 떠오르는 햇살이 빛날 때 마음이 훤하게 열리지요. 아침부터 울어 대는 매미들의 합창 소리는 더운 여름 소리인데 잠자리 나는 것을 보면 여름은 저 만치 간다는 소리랍니다. 나뭇잎 살랑 살랑 흔들리는 소리 여름을 보내는 마음 아쉬워 말하는 소리로 들리고 들녘에 뿌려 놓은 오곡들이 여물어 가는 소리로 들린답니다. 열어 보는 마음 허전할 때 하루하루 철들어 가는 소리로 들린답니다. 그래도 먼 곳을 바라보는 마음은 흩트러지는 심정이라 달래보고 싶어 바라봅니다. 1부 사랑하는 그대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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