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봄은 왔습니다 /두안

두안 2012. 3. 16. 14:27

 

    봄은 왔습니다 두안 봄은 왔습니다 그런데도 느낌은 춥네요 그리 춥지 않으니 그래도 봄은 왔습니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 뽀송뽀송 털이 생겼습니다 바람에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있으니 봄 풍경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돌멩이 틈에서 겨우내 꽁꽁 언 얼음이 봄이다. 소리에 놀라서 그만 녹아버리더니 졸졸 흐르는 소리가 납니다 가지에서 꽃망울 터트리려고 겨울을 두텁게 휘감고 있다가 봄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면서 살짝 엿 보고 있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0) 2012.04.22
    인연 /두안  (0) 2012.03.24
    생을 소중히 하며 /두안  (0) 2012.03.11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0) 2012.03.06
    요즘 세상 아는 만큼 숙여야 해요 /두안  (0)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