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 맡는다 /두안

두안 2015. 3. 18. 17:01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 맡는다 두안 삶은 스스로 여러 가지 냄새를 가지고 있으니 사람들 모두가 향긋한 냄새를 맡고 느낌을 알아내면서 산다 그 중에도 특이하게 지닌 사람만이 사람 냄새가 나 느끼는 자만이 맡을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삶은 노력해도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사는 만큼 비슷비슷하게 되풀이되는 생활의 삶 늪의 삶 습관적인 일상생활이다 수많이 반복에서 고쳐 쓰는 삶에 지친 뒤 몸에 고장 나 녹슬어버리는 것은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려 늙은 몸과 마음이라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를 하늘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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