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오늘은 그때가 그립습니다 /두안

두안 2015. 4. 13. 20:23

 


        오늘은 그때가 그립습니다 두안 생각보다 길어진 세월에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일 때가 잦아지니 진실한 말을 못하고 있어도 사랑하는 기다림에 그리운 그때가 그립습니다 세월이란 것도 별거 아닌데 만남과 헤어짐이 아쉬워질 때마다 생각나니 시간은 반복되는 사이에 오히려 지금 혼자일 때가 더 아파집니다 지난날 다정했던 시절에 헤어져 눈물을 훔칠 때보다 혼자되어버린 내 모습이 그리워지고 기다림이 그리워지니 어렴풋이 깨달음으로 품에 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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