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지워버린 삼일 고가길

두안 2023. 5. 19. 09:57

지워버린 삼일 고가길
                            두 안
삼일 고가 길을 
같이 가던 길
영원토록 
거리를 잊지 말자고
걷던 길에는
발자국 새긴 것을
지금은 지워버린 
삼일 고가길
 
지워버린 삼일
가로등을 세며 
걷던 발자국
지워 져 버린 곳
영원토록 
등불을 잊지 말자고
거니는 
순간에는 즐거웠지만
추억에 남길 
없어진 삼일 고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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