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버린 삼일 고가길
두 안
삼일 고가 길을
같이 가던 길
영원토록
거리를 잊지 말자고
걷던 길에는
발자국 새긴 것을
지금은 지워버린
삼일 고가길
지워버린 삼일
가로등을 세며
걷던 발자국
지워 져 버린 곳
영원토록
등불을 잊지 말자고
거니는
순간에는 즐거웠지만
추억에 남길
없어진 삼일 고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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