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찔레꽃 향기/두 안

두안 2023. 5. 23. 16:07

찔레꽃 향기

                        두 안


찔레꽃은 지천으로
아름다운 수를 놓아
많이 피어있는 찔레꽃
예쁜 꽃향기도
진하여 감동 받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배고픈 시절에는 눈물과
한숨으로 썩어
못 먹고 자라서 
지금도 꽃을 따먹었지요.

손자는  배부르게 잘 먹고
지내니
배고픈 것은 모르고
투정을 부린다
꽃을 따먹으면 왜 먹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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