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회상하는 날이 한 번쯤 있겠지 /두안

두안 2013. 8. 3. 16:28

 

 

      회상하는 날이 한 번쯤 있겠지 두안 이젠 세월의 흐름 뒤끝에는 까만 머리가 촘촘히 하얀 서리 앉고 곱디고운 얼굴까지도 이미 잔주름이 생겼다 벗이 되어 함께 머물던 자리 좁은 공원 벤치에서 떠난 자리 낡고 낡아 버린 곳 먼 훗날엔 이야기할 사람들이 얼마나 더 앉아 있을까 등허리 구부러지기 전에 이따금 공원 벤치에 앉아 다른 시각을 바라보면서 머무는 사람들 틈에도 회상하는 날이 한 번쯤 있겠지.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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