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두안

두안 2013. 9. 11. 13:17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두안 잠들 수 없었던 긴 여름밤 아직도 못다 한 별들의 이야기 순수 기하를 꺾어버린 더운 바람은 떠나갔습니다 더운 바람에 어우러진 풀잎들 새벽녘에 내린 이슬 망울 다 떨어지기 전에 가을 소리는 소리 없는 가을바람에 묻어왔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