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그립다 /두안

두안 2011. 6. 18. 05:57

      그립다 두안 가끔 그리도 보고 싶고 그리운 것은 서로 마주 보면서 웃고 사랑하면서 웃고 죽도록 이야기하면서 웃다가 때로는 눈물 흘리며 엉엉 울면서도 사랑하기에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러브스토리처럼 스치는 인연처럼 사랑하다가 그만 삶에서 찌든 생활에서 서로가 잠가버린 마음을 긴 이야기 속으로 접어 들어버렸기 때문에 오늘은 그 사람이 그립다 난 너를 이해하면서도 때로는 알지 못해서 사랑하기 때문에 화가 치밀기도 하고 내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참아내지 못하여 눈물을 흐를 때 쌓이는 그리움이 더운 여름철만큼이나 흘리는 땀방울처럼 짜디짠 소금물이 눈물 되어도 그리움은 잠시 왔다가 그립다는 말을 길게 내뱉어버리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