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그토록 그댈 사랑했기에 /두안

두안 2012. 10. 10. 21:47

 

 

 

      그토록 그댈 사랑했기에 두안 사랑하는 만큼 그대를 미워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이 무슨 죄라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랑 아프지 않아서인지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 걸었던 길목은 쓸쓸하게 가을비 내릴 때는 걸어가며 웃던 추억 이대로 멀어지는지 계절마다 떠나버리는 그리움의 마음 지워지지 않고 빗물 되어 버린다 보고 싶은 마음 늘 아프지 아니하고 사랑하는 마음 늘 아프지 않아도 가끔 눈물이 날 때마다 그댈 위한 눈물인지 나를 위한 빗물인지 볼 아래로 흘릴 때는 그토록 그댈 사랑했나 보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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