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보고 싶습니다

두안 2005. 2. 2. 05:41

      보고 싶습니다 두안 시집 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보고 싶습니다 스치고 자나가는 영상처럼 내 자리를 만들어 주시며 매일 성원으로 글을 주셨는데 내가 친구를 사귈 줄 몰라 떠나버린 그 좋은 분들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읽고 싶습니다 아직도 내 컴퓨터 속에는 님의 사연들이 남아 작은 공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낼 수 없고 받을 수 없기에 그저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주시던 분들 내 탓으로 좋은 분들이 한 분 한 분 내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은 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합니까 한번도 전하지 못했기에 님들이 보고 싶습니다. 1부 사랑하는 그대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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