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안시집

연연한 그리움

두안 2005. 1. 29. 08:23

 
        연연한 그리움 두안 시집 냇가에 나 홀로 앉자 날리는 물 바람 살짝 맞으며 가슴속으로 여미어 오는 마음 물가로 날려보내 봅니다. 마음속에 새겨 놓은 못 잊을 임은 가슴에 없으나 흐르는 물살을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 임 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고독이 날 슬픔 마음으로 내 앞에 엄습해 와 방황하는 내 마음 물결 위로 눈부신 햇살에 빛나는 유리 구슬이 날 잡아 주는 것 같습니다. 흐르는 냇물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무심코 흘러 보내지만 천년을 두고 흐르는 강은 변함 없이 그대로 있네요. 백년을 못사는 나는 이 곳에 남겨진 이름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까 흰 물결 속으로 잠시 내 마음을 자문하여 봅니다, 1부 사랑하는 그대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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