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두안 2014. 10. 22. 06:34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안 사랑하는 그대여 언제나 흡수되어버린 뒤에 곁에서 떠나버린 날 시간을 잃어버린 채로 항상 아름다운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여 홀로 꿈에 깨어나 지새우는 날 어느덧 나뭇잎이 빨갛게 물들어질 때 그립도록 그립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에 하얀 새털구름 지나가는 곳 아래에는 그대가 그곳으로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으면 어느덧 심술부리는 찬바람만 불어오니 가을 느낌은 짧고 겨울바람 오는 도중 느낌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대 숨소리는 늘 가깝게 들립니다 세상에서 연결고리는 항상 힘들지만 만남이란 틈은 가장 소중한 것 함께 산다는 것도 소중하고 더불어 가는 길도 소중하기에 세월의 바람은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시들어버릴지라도 살며 사랑할 때 더 아름다워집니다. 카페에서 함께: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