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꽃향기에 취해버린 날 /두안

두안 2011. 4. 23. 05:19

 

    꽃향기에 취해버린 날 두안 소녀처럼 수줍음을 가득한 꽃봉오리가 예쁘게 더 예쁘게 피어나 꽃 거리를 유혹하며 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미세한 떨림으로 봄바람에 꽃향기 날려보내니 소년처럼 우두거니 서서 꽃잎에 취했기 때문에 머무는 시간은 마냥 좋아집니다 종일 거칠어진 마음 꽃잎에 물들어버리니 잔잔한 느낌이므로 꽃 마중하는 마음은 물든 꽃향기에 편안해집니다. 카페에서: 두안이랑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