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잎 소리만
두 안
낙엽 잎은 소리 없이
떨어졌다가는 길
왔다가 산길 위로는
앙상한 잎만 남기고
떠나 가버린 뒤
앙상한 가지에서
바람만 불어온다
가랑잎 사이에서
떨어진
도토리알갱이가
이리저리 대굴대굴
굴려서 그대로 상해 있으니
다람쥐 가버렸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따라 가버린 가을은 생각한다/두 안 (0) | 2022.12.06 |
---|---|
소중한 만남이 있을까/두 안 (0) | 2022.12.02 |
이별하는 낙엽과 겨울 사이/두 안 (0) | 2022.11.25 |
겨울 밤은 외로워/두 안 (0) | 2022.11.24 |
사랑하는 그대에게/두 안 (0) | 2022.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