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당신이 그립습니다 /두안

두안 2013. 11. 3. 09:47

 


      당신이 그립습니다 두안 난 늘 당신과 사랑하는 꿈을 꾸며 지냅니다 꿈속에서도 마주 잡는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계신 곳 물어봐도 모른 체하더이다 부는 바람 붙잡고 당신 계신 곳 가르쳐 달라 하여도 쏜살같이 모르는 체 바람 따라가던 길 가더이다 당신의 그리움에 바람 같은 마음 움켜쥐고 불러봅니다 당신은 저를 부끄러워 그러시는지요 저를 보기 싫어서인지 꼭꼭 숨고 안 나오시는지요 마음 아픈 시련의 몸살로 멍한 시선만 하늘을 바라보다 바람처럼 날아간 자리 쓸쓸해지니 당신이 그립습니다. ♥카페:아름답게 머무는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