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묻고 듣고 싶다/두 안

두안 2024. 3. 25. 08:59

묻고 듣고 싶다
                 두 안

삶에서 늘 무엇으로 욕구를 채우려고
날마다 반복되는
삶을 위해 왜 발버둥 쳐야 하느냐고
물어보면
삶은 무엇이라고 대답 해 줄까.

똑같은 모양이 없는 산천 모습을
바라보다가
아름답다 소리치면 메아리는 대꾸하는데
기쁨이라고 표현하면
나는 말해줄 수 있을까.

삶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다 지만
세월을 따라가면
짊어진 짐 풀어놓지 못하고 멍들 때 
나이가 더 들어가면
알 수 있 단다 말할지 모르겠다.

'창작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꼴 마을에 활짝 핀 꽃/두 안  (1) 2024.04.01
꼴불견/두 안  (0) 2024.03.31
도시가 그리워질까/두 안  (0) 2024.03.24
내 것이 아니라네/두 안  (0) 2024.03.20
봄 향기의 動向 동향/두 안  (0)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