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사랑하는 그대에게/두 안

두안 2023. 5. 26. 09:03

사랑하는 그대에게
                     두 안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대처럼
담장 위에서 내민 
모습을
야생화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마음은 보고 싶고
말하고 싶지만
사랑하는 그대처럼
모습만
바라만 보고 
길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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