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음
두 안
읽다가 쓰는 편지
오타로 지울 때는
다 놓친다 해도
처음처럼 안되는 것도
알고 그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좌절하지는 않는다.
삼 년 코로나 19로
병들고 마음이 상해도
정신 나간 사람처럼
빈 나간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니 정신은 있으니
취급해도
마음은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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