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음

어머님 그리워요 /두안

두안 2015. 2. 9. 20:54

 

 

        어머님 그리워요 두안 올해도 명절이 다가오나 나 홀로 음식을 만들 수 없고 그렇다고 고가로 음식점에 맡길 수 없어서 산에 올라 묵념으로 고개 숙이려 하니 살아생전 떠오르는 만찬은 눈앞에서 아른거리어 예전이 그립고 어머님께 세배를 드리던 설날이 그립고 어머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신 손맛 음식이 그리워지는 걸 보니 세월 따라 늙어도 어머님 앞에서 철없는 아이지만 이젠 어머님처럼 나이 먹었는데도 어머님 생각이 더 많이 나서 두 눈에서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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